[날씨] '입동' 추위 대신 미세먼지 말썽...스모그에 황사까지 / YTN

2020-11-07 5

절기 '입동'인 오늘은 추위 걱정은 없지만, 공기가 탁해지고 있습니다.

중국발 스모그에 황사까지 더해진 영향인데요

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. 최현미 캐스터!

뒤로 하늘이 꽤 뿌연 것 같은데, 전 시간보다 먼지가 짙어졌다고요?

[캐스터]
네, 오후로 접어들며 하늘빛이 점점 더 회색빛에 가까워졌습니다.

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74 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와 비교해 3~4배가량 높은 수준이고요,

특히 '매우 나쁨' 단계이면서 주의보 기준인 75 마이크로그램에도 가까워진 상황입니다.

이렇게 미세먼지가 짙어진 것은 중국발 스모그와 함께 황사가 추가로 유입되고 있기 때문인데요

오늘은 호흡기에 안 좋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더 높아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

외출 시에는 미세먼지 차단이 가능한 마스크로 잘 착용해주시기 바랍니다.

자세한 먼지 상황을 보면 현재 수도권과 충남, 광주와 대구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'나쁨' 단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.

점차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먼지 농도가 짙어지겠고, 밤이 되면 그 밖의 남부지방에서도 공기가 탁해질 것으로 보입니다.

먼지는 밤사이 북서풍에 밀려나며 내일은 전국의 대기 질 '보통'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.

한낮에는 전국이 20도 안팎의 기온을 보이며 선선하겠습니다.

서울 낮 기온 18도, 대전 20도, 부산은 22도 등으로 예년 이맘때 수준을 3도가량 웃돌겠습니다.

밤사이 찬 공기가 유입되며 휴일인 내일은 한낮에도 쌀쌀하겠고요,

월요일에는 0도 안팎의 반짝 초겨울 추위가 또다시 찾아오겠습니다.

이후 다음 한 주간 비 소식 없이 대체로 맑겠습니다.

현재 동해안에는 수일째 건조특보가 계속되는 가운데, 조금 전 영동지역은 강풍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.

산불 등 화재 사고 위험이 큰 만큼 불씨 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.

지금까지 YTN 최현미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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